[하와이 여행] Kualoa Ranch 쿠알로아 랜치 후기 : 쥬라기월드 촬영지, ATV 액티비티 체험

하와이는 쇼핑, 관광, 액티비티, 휴양, 맛집, 이벤트까지 모든 것을 갖춘 환상의 섬입니다. 아울렛에 가면 구찌, 샤넬, 토리버치 등을 한국보다 20~30%는 싸게 구입할 수 있고 휴양하기에도 좋고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고 또 액티비티 즐길 것도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신혼부부가 택하는 TOP 3 신혼여행지 중에 반드시 포함되는 곳입니다. 게다가 다녀온 사람 모두 한 동안은 하와이 앓이를 하게 만드는 곳이지요.

쿠알로아 랜치 위치

쿠알로아 랜치는 오하우 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상 다른 투어와 함께 가기에는 다소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또는 점심 이후 일정에 넣으셔서 시간 안배를 잘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0분 거리에 오바마 대통령이 사랑하는 휴양지로 유명한 카일루아 해변이 있으니 거기도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알로아 랜치 후기

이번에는 쥬라기공원 촬영지로 유명한 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에 방문했습니다. 영화에서 봤던 웅장한 모습을 보니 마치 영화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쿠알로아 랜치를 둘러볼 때는 랩터ATV라는 4륜 오토바이를 타고 갑니다. 길이 그닥 험하지 않아서 운전하기에 쉬웠습니다. 가이드가 ATV를 타고 먼저 앞서가고, 그 뒤를 커플들이 ATV를 타고 따라갑니다. 근데 제가 갔을 땐 영어권 손님들과 비영어권 손님을 나눠서 출발을 하더라구요. 인종차별 같기도 하고 뭔가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영어권 사람들이 먼저 출발하고, 그 다음에 한,중,일 등 비영어권 커플들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출발했습니다. 이 점은 빼고 코스, 이벤트, 체험 모두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가격 때문에 고민을 했었는데 충분히 제값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ATV체험은 1시간, 2시간으로 나눠져 있었는데요. 후기를 찾아보니 대부분 1시간을 추천하시더라구요. 1시간짜리 코스와 2시간짜리 코스가 다른데 1시간쯤 넘게 타다보면 햇볕이 너무 강해서 지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1시간짜리를 선택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시간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면서도 재밌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지요? 오히려 짧아서 더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쥬라기공원 매니아인 저는 영화 세트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나 좋았었는데, 저희 아내는 재밌기는 했지만 그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쿠알로아 랜치에서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입니다ㅎㅎ 티라노 사우르스가 공격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셨네요. 왼손에 인형을 끼고 오른손으로 핸드폰을 들고 찍어주셨어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쥬라기공원에 갔다온 느낌이네요.

쿠알로아 랜치 공식 홈페이지

https://kr.kualoa.com/activities/raptor/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6인승 랩터(2시간) 투어를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1인승 ATV에 1시간짜리 코스도 있었는데 이제는 운영하지 않나 봅니다.

가격 및 주의사항

가격(1인당): 성인 $144.95 어린이 $69.95 (셔틀 미포함) - 2023년 2월 17일 기준

투어 시간대: 8:30*¹, 9:30, 11:15, 12:15, 13:30, 15:30*² (*¹ 셔틀 이용 불가능, *² 18시에 쿠알로아에서 출발하는 셔틀 이용 가능)

주의사항:

- 랩터 운전자는 21세 이상, 승객은 5세 이상이어야 가능합니다.

- 차량당 최소 1명의 운전자와 1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대 5명까지 동반 가능합니다.

- 엄마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임산부이실 경우 투어를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

- 술에 취한 사람은 동승자로도 참여가 불가능 합니다.

-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사전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